비수기 1월에 1만5000가구…연초부터 분양 열기 후끈

입력 2016-01-04 18:20  

[ 홍선표 기자 ]
부동산 비수기로 꼽히는 1월 전국에서 아파트 1만5000여가구가 쏟아진다.

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25개 단지, 1만5456가구다. 지난해 1월(1만3157가구)보다 17%(2299가구) 늘어난 물량이다. 다음달 수도권에서부터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와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대비해 건설회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.

서울에선 강북 도심권과 강남에서 재건축·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.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‘신반포자이’ 분양을 준비 중이다. 모두 607가구(전용면적 59~153㎡) 가운데 1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. 잠원역(지하철 3호선), 반포역(지하철 7호선)이 가깝다. 단지 인근에 반원초, 경원중, 반포고 등이 있다.

광진구 구의1재개발구역에선 삼성물산이 ‘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’를 내놓는다. 854가구(전용 59~145㎡) 규모로 5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. 올림픽대로, 천호대로, 자양로, 광나루로 등과 가까워 강남권과 도심권으로 이동하기 쉽다.한라도 중구 만리동 일대에서 ‘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’을 분양한다. 일반분양분 109가구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㎡ 이하 중소형으로만 채워진다.

지방에선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.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9단지에서 ‘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’를 공급할 계획이다. 전용 59~84㎡ 1116가구 규모로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한 1차 단지와 함께 2300여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이룬다. 단지 인근에 보건소와 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.

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에서 ‘천안시티자이’ 1646가구(전용 59~84㎡)를 선보인다.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유치원, 초등학교, 중학교 건립을 위한 부지가 마련돼 있다. 대구 신암동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‘이안 동대구’ 931가구(전용 59~101㎡) 분양을 준비 중이다. 삼호도 대구 대신동에서 ‘e편한세상 대신’ 468가구(전용 59~84㎡)를 내놓을 예정이다.

홍선표 기자 rickey@hankyung.co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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